경남지방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대입수학능력시험 전후 우려되는 청소년의 일탈과 범죄행위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경남경찰청은 11월 한 달 동안 경남의 청소년 주요 활동지역 23곳을 중심으로 선도활동을 강화하고 유해환경 단속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수능 종료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신분증 부정사용 등 일탈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홍보와 계도 활동을 전개한다"고 했다.
경남경찰청은 학교와 협조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통신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편의점과 술집, PC방 등 유해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청소년 위반행위와 신분증 확인을 요청하는 활동을 벌인다. 청소년 연령 기준은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200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는 성인으로 간주된다.
성매매 등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활동도 강화된다. 경찰은 채팅앱(즐톡‧앙톡 등)을 통한 청소년 대상 성매매에 근절을 위해관련기능과 협업, 첩보수집활동 강화와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인 '청소년안전망'과 연계한 가정 복귀 유도와 상담, 자립 지원 등 지속적인 청소년 선도 활동을 전개하여 안정된 지역사회 치안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