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시 개청 40주년 기념식을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시 개청 4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시 개청 40주년 기념식을 4월 1일 수요일 10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도시에서 발생하고, 확진자 동선에 동해시가 일부 포함되는 등 지역민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건강을 우선 고려해 기념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원희 시 행정과장은 "현재 동해시에 확진자는 없지만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해 개청 기념식을 비롯한 다중집합 부대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향후 코로나19의 추이와 정부 결정을 고려해 기념식 개최를 비롯한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