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18일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강남구 실거주자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이번 확정 판정을 받은 42세 남성 회사원은 강남구 도곡동 소재 회사에 근무 중 16일 동작구에서 확진자 판정을 받은 동료 여성 확진자와 지난 10일 접촉한 후 지난 15일부터 가벼운 가래증상을 보여 어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양성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어제 동작구청으로부터 여성 확진자 발생을 통보 받은 후 이 회사 동료 직원 16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해 15명은 음성으로 밝혀냈으나, 유일하게 이 남성만 코로나19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구는 18일 오후 이 남성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으로 격리입원 시키고, 일원동 자택과 편의점 식당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이 남성의 동료회사원 20명과 부인, 대리운전사 등 총 24명을 접촉자로 파악해 검체검사 실시와 함께 자가 격리조치 했다.
또한 다른 회사동료 5명에 대해서는 오늘 검체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