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50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에 이은 6명 째 확진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확진자는 총 176명(해외입국자 20명)이 됐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목동에 거주하는 5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8일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배우자와 1명의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배우자는 현재 검사 중이다.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50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 체류했으며,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18일 대전 집에 귀가했고, 이날 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되어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배우자 및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동거가족과는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이동 경로 및 밀접접촉자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