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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건물 방역
 김해시청 건물 방역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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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거제, 밀양에서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공청사 건물이 폐쇄되는 등 '비상'이다.

25일 늦은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거제 3명과 김해 6명, 밀양 1명 확진자가 발생했고, 26일 오후에는 신규 발생이 없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10명이고, 이들 가운데 46명이 입원해 있으며, 164명이 완치퇴원이다.

김해에서는 부부 동반으로 전남지역을 여행했던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202, 203, 206, 207, 208, 209, 210번'은 지난 18~19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화순, 나주로 부부 동반 단체 여행을 다녀왔던 것이다.

8명 가운데 양성 7명, 음성 1명이다. 확진자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나왔다.

동반 여행자는 아니나, 확진자의 접촉자 1명(경남 21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부부동반 여행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203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양산에 있는 에이원(A-ONE) 컨트리클럽 골프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남도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이원 컨트리클럽을 이용하신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상담을 받으시고, 증상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진단검사 받으시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경남 208번' 확진자는 24일 김해시청을 방문했다. 이에 김해시청은 26일 낮 1시 30분부터 본청사, 별관, 의회 건물 청사를 폐쇄조치했다.

김해시는 방역 완료 후 12시간이 경과한 27일 오후에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경남지역에서 시‧군청이 폐쇄되기는 처음이다.

이 확진자의 근무지인 김해시도시개발공사도 이날 오후 1시부터 폐쇄되었다. '경남 208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 23명으로 파악 중이고 검사를 하고 있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곳에 근무하는 '경남 213번' 확진자는 지난 19~21일 사이 전북 완주군을 업무 차 방문했고, 이때 '전북 77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밀양농업기술센터는 즉시 폐쇄 조치되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2명으로 검사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방역당국은 접촉자 파악과는 별도로,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24일부터 25일까지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방문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인원은 총 201명으로 모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지역에서 서울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석자 가운데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은 1562명으로, 이들 가운데 양성은 6명, 음성은 1551명이고 5명은 진행중이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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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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