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민의힘 김상훈 재보선 경선준비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선준비위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상훈 재보선 경선준비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선준비위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국민의힘이 '시민 참여'에 방점을 찍고, 정치신인 발굴에 힘쓰는 방향으로 2021년 4월 재·보궐선거를 준비하기로 했다.

12일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는 '공정의힘! 시민경선'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줄곧 '미스터트롯' 방식의 경선을 강조해온 만큼, 경준위는 서류심사단계부터 '시민검증특별위원회'가 진행하는 등 시민 참여도를 대폭 높이는 쪽으로 경선규칙을 정했다. 시민검증특별위원회는 당헌·당규상 결격사유 외에도 200여 개 항목의 자기검증서를 제출받아 공직후보자로서의 적격성 전반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예비경선은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실시, 본경선 진출자 4인을 정한다. 국민의힘은 이 과정에서 정치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정치신인트랙'도 운영한다. 정치신인 후보자가 2인 이상일 때, 여론조사 상위 4인에 정치신인이 없을 경우 '정치신인 중 최다 득표 1인'을 본경선에 진출하게 하는 제도다.

본경선도 책임당원투표 비율은 20%에 그치고, 나머지 80%가 일반시민 여론조사다. 국민의힘은 약 1000명의 시민평가단을 꾸려 총 5회 열릴 후보자 토론회(합동토론회 2회, 일대일 토론회 3회)마다 다음날 토론 평가를 진행, 결과를 공개한다. 토론회는 모두 심야시간에 유튜브 생중계로 이뤄지며 합동토론회는 TV중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준위는 여성과 청년, 중증장애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필요성에도 "충분히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가산점 적용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은 추후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의원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거쳐 경선규칙을 확정한다.

#국민의힘#4.7재보선#서울시장#부산시장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