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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무소속 진주시의원들이 12월 21일 오후 진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 무소속 진주시의원들이 12월 21일 오후 진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진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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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이 '경남도 인재개발원 이전 논의 중단'과 '경남도청 환원'을 촉구했다.

이상영 의장, 박금자 부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이현욱 의원은 21일 오후 진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지난 11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도정질문에서 밝힌 서부청사 효율화 방안과 인재개발원 이전 검토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지난 12월 9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창원시가 특례시로 지정되어 준광역시의 지위를 가지게 됨에 따라 도청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어 도청 환원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전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인재개발원을 다른 지역으로의 재 이전을 검토하는 것은 서부청사 및 인재개발원 진주 이전 시 표방한 경남 균형 발전과 사회통합 취지를 퇴색시키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다.

이어 "진주시민과 서부경남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또 의원들은 "인재개발원 이전은 진주시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했다.

이어 "서부청사의 중심인 인재개발원의 타 지역 이전은 알맹이 없는 서부청사가 될 뿐만 아니라 경남도가 표방했던 서부경남 발전을 통한 경남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의 취지와도 역행하는 일이라고"고 덧붙였다.

이상영 의장은 "경상남도의 전체 균형발전은 경남도가 추구하여야 할 책무이므로, 경남도청의 진주환원으로 경남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서부경남 도민의 오랜 숙원을 풀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만약 진주 시민의 동의 없는 경남도 인재개발원의 타 지역 이전이 기정사실로 될 경우 더욱 강력한 방법으로 이전을 저지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진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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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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