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역 8개 약수터 중 지난 1년간 계속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1곳을 2021년 1월 14일자로 폐쇄한다고 23일 밝혔다.
폐쇄 대상은 진영읍 금산사 약수터다. 이곳은 최근 1년간 이뤄진 여러 차례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이 검출되면서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김해시는 해당 약수터를 관리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곳에 수질 안내문과 바가지 등 음용 시설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또 김해시는 "약수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산사 입구에 약수터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음용부적합 안내판'을 설치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