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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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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잠깐 멈춤'을 호소하고 있다.

진주에서는 24일 오후부터 25일 오후 사이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지인 모임 관련 2명, ▲기 확진자 접촉 9명, ▲시민 무료 선제 검사자 3명이다.

현재까지 진주에서는 누적 확진자 1064명이고, 완치퇴원은 884명이며, 입원 179명이다. 자가격리자는 1687명이다.

정준석 부시장은 25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확진자 증가와 함께 자가격리자 역시 크게 늘고 있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정 부시장은 "코로나19는 감염되더라도 중증도에 따라 발현증상의 차이가 매우 크고 무증상인 경우도 많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해외입국자와 확진자의 접촉자는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14일 동안 격리하여 감염 여부를 수시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가격리자의 방역 준수를 당부한 그는 "경남지역 한 자가격리자가 5분간의 격리장소 이탈로 형사고발되어 이달 150만 원의 벌금형 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했다.

정 부시장은 "자가격리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을 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도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화장실 등 공용 공간을 사용하여야 할 경우 손이 닿는 곳은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주에서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커피숍, 음식점 등을 매개로 연이어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설명한 정 부시장은 "지금 감염 전파의 고리를 철저히 끊지 않으면 지역 전역에 장기간 전파가 계속될 염려가 있다"고 했다.

'잠깐 멈추자'는 것. 정 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하여 지난 23일부터 5월 6일까지 2주간 범시민 '잠깐 멈춤' 캠페인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불요불급한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며, 일상에서도 항상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로 코로나19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코로나19#진주시#정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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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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