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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장.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장. ⓒ 유성호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장은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 논란과 관련해, "진주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이념·정파를 떠나 지혜를 모아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내기도 한 한경호 위원장은 23일 "LH혁신안에 대한 경남도의 선제적 대응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21일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있는 11개 공공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LH 혁신안에 대한 경남도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경남도가 발표한 정부의 LH혁신안에 대한 대응과 진주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은 광역자치단체로서의 경남도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선제행정, 책임행정의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김경수 지사는 언론이나 도의회 등에서 LH 사태처리는 국가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취지에 부합하면서 내부혁신은 필요하며 특히 지역인재·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야 한다고 일관되게 강조하였다"고 덧붙였다.

경남도 대응방안에 대해, 한 위원장은 "그동안 김경수 지사의 입장을 세부적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특히 LH 역할의 조정 등으로 인한 타지역 이전에는 반대함과 동시에 LH의 경남혁신도시 앵커기관 역할유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인력감축에 상응하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추진과 혁신도시 앵커기능 및 긍정적 기능 등을 살리는 조직혁신 방안마련, 취업준비생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규채용 유지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 2단 본격 추진'을 위해 도지사 직속의 '혁신도시 2단계 발전 추진단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부울경 메가시티와 연계한 산학연 발전방안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경남도의 LH혁신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공공기관장과의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관련기관 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진주시에 대해, 한 위원장은 "이제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많은 관변단체를 이용하거나, 현수막 게첨을 통한 보여주기식 대응보다는 각계전문가로 구성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부의 방안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면서 대국회, 대정부 대응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경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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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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