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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교육서비스 '서울런' 홍보 포스터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교육서비스 '서울런' 홍보 포스터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의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27일부터 시작한다.

시는 25일 오전 기자설명회를 열어 무너진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오세훈 시장이 공약한 서울런 서비스를 2학기 개학에 맞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자는 저소득층(수급권자 및 차상위)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총 11만 명인데, 서울시는 대상자 폭을 매년 확대해 청소년에서 시민으로 늘릴 방침이다.

'서울런'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교육콘텐츠 전문업체에는 ▲ 초등 2곳(아이스크림 홈런, 엘리하이) ▲ 중등 2곳(수박씨, 엠베스트) ▲ 고등 3곳(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이투스) ▲ 전문 강좌 1곳(에듀윌)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서울런 이용 희망자가 회원 가입 단계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이 서비스 대상자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자격검증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격확인은 최초 1회만 하면 되고,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최종학력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자료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서울런은 이용 청소년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지원할 멘토링도 지원한다. 멘토링 희망자는 8주 동안 주 2회씩(30분) 1:1로 서울 소재 대학생으로부터 종합적인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고, 8주 과정이 종료된 후 추가 신청도 할 수 있다.

'서울런 멘토단'은 대학별 선정위원회가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활동 전 아동학대, 성희롱 예방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오리엔테이션(멘토링 운영교육,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특강 등)에 참석해야 한다.

서울시는 '서울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궁금점을 즉각 해소할 수 있도록 콜센터(☎1533-0909), 카카오톡 챗봇(카카오톡 친구 '서울런'), 홈페이지 1:1 문의게시판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민간 업체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존 가격의) 25% 정도 가격에 콘텐츠를 서울시에 제공하기로 했다"며 "인터넷 강의 콘텐츠 확보에 투입되는 약 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서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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