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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원인철 합참 의장이 자리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원인철 합참 의장이 자리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합동참모본부(합참)는 6일, 북한 전역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현재 북한 전역을 정밀타격 가능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전방위 위협에 대비가 가능하도록 고위력·초정밀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 미사일에 대비해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 이지스함 레이더, 조기경보위성 전력화 추진 등 조기 탐지·추적 능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합참은 '천궁-Ⅱ' 추가배치와 PAC-3 '패트리어트' 유도탄 추가 확보,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 개발 등을 통해 다층방어능력 구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참은 북한으로부터의 드론(무인기) 공격에 대비해서는 ▲재머(전파방해장치)를 활용한 '소프트 킬' 방식의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하드 킬' 방식의 레이저 대공무기 등의 전력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공군 대장)은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 의장은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날로 고도화되는 가운데 주변 강대국들의 군사 위협과 군비 경쟁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감시·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우리 군은 국가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최우선적으로 모든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경계 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원인철#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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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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