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김해 화재 진압 고교생 격려. ⓒ 경남교육청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등굣길에 차량 화재를 진압한 김해 영운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박 교육감은 16일 영운고교 김동현, 박준성, 박현성(2학년)군을 교육청으로 초청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 7일 오전 8시께 김해시 삼방동 도로에서 1톤 트럭 짐칸에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인근 편의점과 상가에서 소화기를 빌려 와 불을 껐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미담 사례를 듣고는 해당 학생들을 교육청으로 초청해 이들의 선행을 칭찬한 것이다.
박 교육감은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 김해 지역 고등학생의 자랑이다"며 용기 있는 행동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 교육감은 자신의 학창 시절을 언급하며, 학교생활을 잘해 달라고 조언했다.
학생들은 급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운동화가 타는 줄도 모르고 불을 밟아 끄는 등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에 나서면서 큰 피해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