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노동자들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선거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경남본부는 27일 오전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허성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화물연대는 창원시내 주택가 주변에 많은 화물차들이 주차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민원을 제기하면 2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도로 불법주차로 인해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미관에도 좋지 않은 여러 문제점과 민원으로 인해 창원시에 주차장을 확보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물연대는 "정책 협약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화물운송 플랫폼 노동자 실태와 과제‧대책, 생활물류 서비스 노동자 실태와 과제, 대책연구 용역을 통해 조사를 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창원시는 화물연대와 소통을 하면서 많은 사업들이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에 있기에 허성무 후보가 꼭 당선되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3월 집행위원회를 열어 창원과 거제시장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물 노동자들은 "조직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현장 조합원과 가족, 지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허성무 후보를 강력 지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