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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홍성군 관내 1개 약국(보령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12월 말까지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3시간동안 심야시간대 운영을 시작했다. 심야시간대 문을 연 공공심야약국 모습
 지난 1일부터 홍성군 관내 1개 약국(보령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12월 말까지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3시간동안 심야시간대 운영을 시작했다. 심야시간대 문을 연 공공심야약국 모습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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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와 안전한 투약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이 주민과 함께합니다.'

심야에 약국이 운영돼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홍성군 홍성읍 보령약국(041-631-6797)이 관내 약국으로 선정돼 올해 12월 말까지 오후 10시~새벽 1시 운영을 시작한다.

공공심야약국은 대한약사회가 정부 지원을 통해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충남도에서 군 단위로는 홍성군의 1개 약국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동안 지역 내에서는 취약 시간대 약국 운영을 원하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약사 개인의 노력만으로 야간 또는 휴일에 약국 운영을 지속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심야시간대 시범 운영되는 약국은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문 열어 군민들이 편리하게 살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에게 야간에 급하게 약이 필요할 경우 전문 약사의 설명과 함께 의약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오후 11시경 기자가 찾은 홍성관 내 공공심야약국은 불을 훤히 밝히고 있었으며, 약을 구매하는 군민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군 단위 경우 응급실이 하나밖에 없는 의료 취약지역으로 특히 심야 시간대 의약품 구매 접근성이 더욱 낮다"면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야간에도) 약사에게 전문적인 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홍보가 덜돼 아직 많은 이용자가 없다"라며 "홍성군에서는 공공심야약국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는 한편,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군보건소는 약국이 심야에도 운영되면서 경찰의 협조로 순찰 강화 등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예정인 공공심야약국 시범운영 결과를 통해 심야약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령약국
 보령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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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성군, #공공심야약국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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