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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신문

경기 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와 수원시의회(의장 김기정)가 손을 맞잡고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화성시의회 의장단은 10일 화성 전곡항에서 수원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해 화성시와 수원시 상생 협력을 위해 논의했다.

화성시의회 개청이래 처음 추진된 의장단 간담회에서 화성시 수원시 갈등 현안인 군 공항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연일 군공항이전 의제와 관련 수원시와 각을 세우고 있는 입장이다. 특히 정명근 시장은 2023년 상반기 화성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를 읍면동 순회하면서 돌면서 수원군공항 이슈를 다루고 있다. 

화성시는 공식적으로 수원시가 화성시 관내 자치권 침해를 하는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원군공항을 이전하기 위한 수원시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화성시의회와 수원시의회의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에서 어떤 안건을 다뤘는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 오문섭 부의장 등 의장단 11명과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12명이 참석했다.

"길을 모색하고 상생하는 자리 되길"
 
ⓒ 화성시민신문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계속해서 협력해야 할 두 도시가 함께 모인 이 자리가 더없이 특별할 수 없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두 도시가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여 공동의 발전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 의장은 "의회가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이 소중하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상생할 수 있는지, 길을 모색해 보고 상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두 지자체의 뜨거운 감자인 수원군공항이전에 관한 논의도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의회 관계자는 "상견례 차원의 첫 만남이라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군공항 이전 의제나 경기민간국제공항 등에 관한 의장간 논의는 있었다"고 밝혔다. 

화성시의회와 수원시의회는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민의를 대변해야 한다고 한 뜻을 모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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