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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홍성 복개주차장에서는 홍성문화연대, 전교조 홍성지회, 예산시민연대 등 13개 시민사회정당이 주관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안전 사회를 위해, 손 맞잡고, 끝까지 함께, 반드시 진실’이 개최됐다.
 13일 오후 홍성 복개주차장에서는 홍성문화연대, 전교조 홍성지회, 예산시민연대 등 13개 시민사회정당이 주관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안전 사회를 위해, 손 맞잡고, 끝까지 함께, 반드시 진실’이 개최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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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주기를 3일 앞둔 13일, 충남 홍성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홍성 복개주차장에서는 홍성문화연대, 전교조 홍성지회, 예산시민연대 등 13개 시민사회정당이 주관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안전 사회를 위해, 손 맞잡고, 끝까지 함께, 반드시 진실'이 개최됐다.

추모행사에는 홍성·예산 군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지난 해 10·29 참사(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이 참석해 기억식을 함께 했다.

세월호 참사 9주기는 아직도 슬픔을 겪는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세월호 9주기 행사는 여는 말을 시작으로 우리문화연희단 꾼의 문화공연, 홍성여중 댄스팀, 홍주고 학생들의 노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또래인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여고 학생들의 댄스와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세월호와 10.29 유가족은 발언을 통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수연 아빠 이재복씨는 "우리 아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감사하다. 세월호와 10.29 참사 유가족들은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모두 함께 해달라"고 외쳤다.

수인엄마 김명임씨는 "오늘 학생들의 (기억식) 공연을 보니 부럽다. 우리 아들도 춤과 노래를 좋아한다. 하늘에서 오늘 공연을 보고 너무 즐거워할 거다"라면서 "진실규명을 멈추면 안 된다. 기억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10.29 참사 유가족 가영아빠 박계순씨는 "특별법 제정으로 독립적 조사기구 만들어 반드시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며 "정부가 빼앗아 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되찾아 남아있는 아이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특히 기억식 공연에 참여한 한 여고생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세월호 참사는 우리 마음속에 깊은 아픔으로 남아 있다"면서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추모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여학생은 "많은 희생자가 있었던 세월호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무대에 담긴 추모의 마음이 희생자들과 유가족분들에게도 닿길 바란다"라면서 울먹였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추모행사를 모두 참석자들은 '진실을 규명하라', '책임자를 처벌하라', '정부는 사과하라'는 구호를 끝으로 다시 한번 희생자들을 기억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운영돼, 많은 시민이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며 한 송이 국화꽃과 함께 분향했다. 이 자리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서명도 함께 진행됐다.
 
 13일 오후 홍성 복개주차장에서는 홍성문화연대, 전교조 홍성지회, 예산시민연대 등 13개 시민사회정당이 주관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안전 사회를 위해, 손 맞잡고, 끝까지 함께, 반드시 진실’이 개최됐다.
 13일 오후 홍성 복개주차장에서는 홍성문화연대, 전교조 홍성지회, 예산시민연대 등 13개 시민사회정당이 주관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안전 사회를 위해, 손 맞잡고, 끝까지 함께, 반드시 진실’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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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9주기 행사는 여는 말을 시작으로 우리문화연희단 ‘꾼’의 문화공연, 홍성여중 댄스팀, 홍주고 학생들의 노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세월호 9주기 행사는 여는 말을 시작으로 우리문화연희단 ‘꾼’의 문화공연, 홍성여중 댄스팀, 홍주고 학생들의 노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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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또래인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여고 학생들의 댄스와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또래인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여고 학생들의 댄스와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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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행사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지난해 10·29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이 참석해 기억식을 함께 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발언을 하고 있다.
 추모행사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지난해 10·29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이 참석해 기억식을 함께 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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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또래인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여고 학생들의 댄스와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또래인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여고 학생들의 댄스와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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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행사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지난해 10·29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이 참석해 기억식을 함께 했다. 10.29 참사 유가족이 발언을 하고 있다.
 추모행사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지난해 10·29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이 참석해 기억식을 함께 했다. 10.29 참사 유가족이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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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또래인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여고 학생들의 댄스와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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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오전 9시부터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운영돼, 많은 시민이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며 한 송이 국화꽃과 함께 분향했다.
 13일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오전 9시부터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운영돼, 많은 시민이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며 한 송이 국화꽃과 함께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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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세월호참사9주기#기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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