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은 5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주택화재 안전꾸러미'와 '벌초대행 서비스' 등 2개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는 함평소방서에서 제안한 것으로, 소방시설 설치와 소방 안전 교육이 결합된 서비스 품목이다.
기부자가 함평 관내 주소지를 배송지로 선택하면 함평소방서 직원이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해 소화기 등 소방 용품을 설치하고 안전 교육도 제공한다.
벌초대행은 함평군 산림조합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부 시 생성된 포인트로 할인권을 받아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함평에 산소가 있지만 직접 벌초가 어려운 출향 향우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43개 품목 80종을 제공하고 있다.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으로 함평사랑상품권(29%), 함평천지한우(13%), 잡곡세트(10%)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