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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 직원들이 남긴 메모
 충남교육청 직원들이 남긴 메모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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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인권 유린 만행, 기억하겠다.'
'나라를 잃어 힘없는 국민이 받았던 고통 잊지 않겠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충남도교육청에서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는 기림의날 기념 주간이다. 이에 충남교육청 직원들은 엽서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남겼다.

직원들은 '기억할 역사의 증인분(위안부 할머니)들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안타깝다', '잊지 않고 기억하고 그들(일제)의 만행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는 님(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길이라 생가 한다', '위안부 어르신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기원 한다' 등의 내용을 담아 메모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 업무회의를 통해 "오늘부터 7일간 위안부 할머니들의 기림 주간이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는 기자회견에서 일본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폭로했는데, 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매년 기림 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이는 정부에서 정한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지난 2017년부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기림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기림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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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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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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