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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방문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7월 20일 오전 충북도청에 마련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합동분향소 방문한 김영환 충북도지사김영환 충북도지사가 7월 20일 오전 충북도청에 마련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부정평가율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에 응답한 충북도민 47.9%가 또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5%에 그쳤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8월 한 달 간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실시해 24일 공개한 '권역별 시·도정 평가 및 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제주 5~6일, 대구·경북·호남권·충청권 12~13일, 수도권·부산·울산·경남 19~20일 진행됐다.

<뉴스토마토>는 광역단체장 평가와 관련해 "현재 사시는 지역의 광역단체장 시‧도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응답자 309명 중 25.8%는 '매우 잘못함' 이라고 답변했다. 25.9%는 '대체로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이 두 응답을 합한 김 지사에 대한 부정평가율은 51.7%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단체장 중 가장 높았다. 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부정평가율은 30.6%로 단체장 중 가장 낮았다.

김영환 지사가 이끄는 충북도정에 대한 긍정평가율은 '매우 잘함' 7.8%, '대체로 잘함' 29.2%로 등 37%다. 이는 16개 시‧도 자치단체장 중 14번째로 낮은 수치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54.8%로 가장 높았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27.9%로 가장 낮았다.

충북도민 47.9%,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에 투표... 국민의힘은 30.5%

또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충북 지역 응답자 중 47.9%는 민주당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30.5%, 정의당은 3.9%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당의 격차는 17.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특히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충청권 유권자들은 내년 총선에서 47.1%는 민주당에, 31.9%는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충북에 거주하는 응답자 중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 '보수에 가깝다'고 답한 비율은 35.1%, '진보에 가깝다'는 28.5%, '중도' 36.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가 정기여론조사 100회차를 맞이해서 8월 한 달 간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서 조사했다. 모든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충청권의 표본조사 완료수는 1012명, 응답률은 6.4%다. 충북에서는 309명이 응답했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김영환#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내년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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