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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4일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고등학교를 찾은 교사들이 A씨를 애도하는 글을 써 교문 벽면에 붙였다.
 9월 4일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고등학교를 찾은 교사들이 A씨를 애도하는 글을 써 교문 벽면에 붙였다.
ⓒ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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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고등학교 체육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정년을 앞둔 60대 교사 A씨가 경찰 조사와 교육당국의 감사를 받고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한 4일 전국 각지 교사들이 A씨가 재직하던 학교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를 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교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근 학교에 다니는 교사들은 해당 학교를 찾아 교문 앞에 임시로 마련된 곳에 헌화했다.

교문 벽면에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또 한 번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토록 오래 사랑해오셨을 교직을 한순간에 떠나셨다니 너무 가슴 아픕니다' 등 A교사를 애도하는 글이 수십장 붙어 있다.

A씨는 지난 6월 3학년 체육수업 도중 한 여학생이 공에 맞아 눈 부위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 수사와 교육청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이는 글 |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용인#용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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