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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사회진출 첫걸음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강남구의회 우종혁 의원.
 청년 사회진출 첫걸음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강남구의회 우종혁 의원.
ⓒ 우종혁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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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가 청년 구직자들이 처음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경제적 기반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제정했다.

강남구의회 우종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년 사회진출 첫걸음 지원 조례안'이 7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정가결됐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강남구청장은 청년 구직자들의 사회진출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창의적인 시책을 수립하고, 그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청년 구직자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모의 면접 등 취업 관련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이미지 메이킹 ▲발음교정 등 면접에서 말하기 컨설팅 ▲자기소개서 첨삭 컨설팅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등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퍼스널 컬러 진단'은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연출하기 위해 청년 구직자 본인 신체의 색과 어울리는 색을 찾는 것을 말하며 '이미지 메이킹'은 청년 구직자가 취업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외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인상을 의도적으로 만들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우종혁 의원은 "구직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 중 하나가 취업준비 비용의 부족"이라며 "청년 세대가 사회로 진출하는 첫걸음이 경제적 비용 부담으로 인해 좌절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조례의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구직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고용 촉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남구의회 조성수 전문위원은 검토보고를 통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고 취업하고자 하는 강남구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지원해 취업에 소요되는 시행착오의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고시키고자 하는 생산적 조례안"이라며 "조례안의 지원내용은 취업과 면접 준비를 위한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구에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약 15만 명이며 이들 가운데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 사회진출 첫걸음 지원이 적용된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에도 게재됩니다.


#강남구#청년 사회진출 첫걸음#강남구의회#우종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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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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