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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찰청.
 경상남도경찰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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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망사고가 월별로 볼 때 9~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경상남도경찰청이 가을철에 다양한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 780명 중 9~10월이 158명(20.3%)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라며 "선제적 예방을 위해 가을철에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라고 8일 밝혔다.

노인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경남경찰은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 34곳과 교통사고 위험지역 438곳에 대해 사고취약시간대인 오후 4~8시 사이 예방 순찰과 거점근무를 강화한다. 또 경찰은 경로당 등을 찾아 교통안전 교육도 벌인다.

경남경찰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지원사 등 노인 관련 종사자, 마을 이장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층에 대한 생활 밀착형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기로 하였다"라고 밝혔다.

경남에서 최근 3년간 9~10월 발생한 사망 보행자 53명 중 노인은 31명(58.5%)이고, 활동이 많은 오후에서 초저녁 시간대에는 47명(29.8%)이었다.

또 자전거 등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7명 중 15명을 차지한 두 바퀴 이동수단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별 지역실정에 맞는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시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모 미착용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활동을 펼친다"라며 "도심지역은 배달원, 청소년 개인형 이동장치, 노인 자전거 이용자 중심, 농촌 지역은 노인 이륜차 운전자를 중심으로 교육, 홍보와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경찰은 올해 1~8월 사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 2만 2454건을 단속했다.

경운기 등 농기계 사고 예방과 관련해, 경찰은 "교통안전공단,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 협업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 중심의 현장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긴 무더위를 지나 차량 이동이 많아지면서 사고위험 또한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평소보다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보행자는 야간 보행 시 밝은 옷 입기, 무단횡단 금지 등 안전보행원칙을 지켜주시고 이륜차 운행 시에는 안전모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태그:#경상남도경찰청,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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