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한화오션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19분경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선박 방향타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그라인더 작업 중 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소속 20대 노동자가 사망한 것이다.
거제경찰서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산업재해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 한 게 맞고,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작업자 한 분이 폭발로 인해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곧바로 신고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하셨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회사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대재해 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여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내용과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