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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주용덕 천도교 교령대행,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202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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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한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대거 사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의료개혁을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타협할 뜻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응급 환자 및 중증 환자에 대해 빈틈없는 비상 대응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법을 위반해서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여러 법적인 절차를 거쳐 원칙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 지도자를 초청해 연 오찬 간담회에서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지지하는 성명을 낸 각 종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여러 종단이 함께 정부의 의료 개혁을 지지하는 방안을 논의해 보자고 했고, 다른 참석자는 종교계가 의사들을 만나 설득할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이날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에는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주용덕 천도교 교령대행,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