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화성병 후보자 토론회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최영근 국민의힘 후보가 참석해 진행됐다.
화성갑 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 최영근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권칠승 후보에게 8년의 의정활동 동안 잘 이행되지 않은 공약들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특히 과밀학급 대책과 관련해 능일초 신설이 아직도 되지 않은 점을 두고 책임을 추궁했다.
권칠승 후보는 "병점초 학교 신설 대체로 이전하기 위해 몇 년에 걸쳐 3차례나 시도했으나 학부모 투표 결과 반대가 많아서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이라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능일초 신설을 위해 MOU를 체결하는 등 다각도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 후보는 "유관기관 협력이 제대로 잘 안된 것으로 보인다. 과밀학급 안전 차원에서 의지와 리더십 발휘가 중요하다. 추진력 부족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공세했다.
주도권 토론에서 권칠승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총선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민 실망시킨 것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최 후보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이어 화성시장 재임 시절 임기 만료 40일 전 자진사퇴 한 것에 대해 추궁했다.
최영근 후보는 "모든 집권당에는 문제의 지적이 있어왔다. 문 정부 때도 그랬고 현 정부도 당연히 그럴 수 있다.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임기 40일을 남겨두고 자진사퇴한 이유에 대해 "민주당 정부의 문제는 알박기라는 것이다. 새로 오신 분이 새로 소신껏하라고 사퇴했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