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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총선 서산태안에 출마한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선거 3일을 앞두고 서산과 태안 그리고 자신의 고향인 안면도에서 삼보일배에 돌입했다.
22대 총선 서산태안에 출마한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선거 3일을 앞두고 서산과 태안 그리고 자신의 고향인 안면도에서 삼보일배에 돌입했다. ⓒ 신영근

22대 총선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한 조한기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 3일을 앞두고 삼보일배에 돌입했다. 조 후보는 주말인 7일 서산 읍내약국에서 동부시장을 거쳐 서산버스터미널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조 후보 캠프 선거운동원은 "일하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조 후보 뒤를 따랐다.

오후 3시 서산에서 삼보일배를 마친 조 후보는 태안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또다시 삼보일배에 나섰다. 태안전통시장에서 삼보일배를 하는 동안 몇몇 상인들은 조 후보의 삼보일배를 말리기도 해 삼보일배가 여러 번 중단되기도 했다. 

동부시장에 이어 시내권에서 삼보일배가 이어지자 한 시민은 생수를 갖고 와 조 후보에게 건네기도 했다. 또 다른 유권자는 지지와 관계없이 "사전투표를 했다"면서 조 후보를 격려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태안서부시장에서 삼보일배를 마친 조 후보는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를 찾아 33배를 올렸다. 옥파 이종일 선생은 3.1 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이다. 태안군 원북면이 고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다.

이어 오후 5시 40분 자신의 고향인 안면도에서 이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시민들에게 108배를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면도에서 108배를 마친 조 후보는 휴식을 취한 후 서산 호수공원에서 저녁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 후보는 모든 일정을 마친 후 기자와 인터뷰에서 "민생을 외면하고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만드는 정부는 투표해야 바꿀 수 있다"면서 "남은 이틀 절박한 마음을 담아 간절하게 호소한다. 조한기에게 힘을 모아 정권 심판에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태안전통시장에서 삼보일배를 하는 동안 시장 상인들은 “속상하고 안타깝고 눈물 나려고 한다. 불쌍해 죽겠다”면서 조 후보를 막아서 여러 차례 삼보일배가 중단되기도 했다.
태안전통시장에서 삼보일배를 하는 동안 시장 상인들은 “속상하고 안타깝고 눈물 나려고 한다. 불쌍해 죽겠다”면서 조 후보를 막아서 여러 차례 삼보일배가 중단되기도 했다. ⓒ 신영근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안면도에서 108배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안면도에서 108배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신영근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태안서부시장에서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태안서부시장에서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 신영근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를 찾아 33배를 올렸다.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를 찾아 33배를 올렸다. ⓒ 신영근
 태안서부시장에서 삼보일배중 한 시민이 건넨 물을 마시고 있다.
태안서부시장에서 삼보일배중 한 시민이 건넨 물을 마시고 있다. ⓒ 신영근
 태안 서부시장에서 삼보일배 중 한 시민이 땀을 닦아주며 삼보일배를 막아서기도 했다.
태안 서부시장에서 삼보일배 중 한 시민이 땀을 닦아주며 삼보일배를 막아서기도 했다. ⓒ 신영근
 

#서산태안총선#민주당조한기삼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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