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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에 일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방문해 대표적인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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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에 일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방문해 대표적인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자매 도시인 일본 나라현(奈良縣) 텐리시(天理市) 지역의 중학생 27명이 방문한 것. 서산시와 텐리시는 지난 1991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 도시 중학생들의 방문은 민선 8기 이완섭 시장의 '중학생 국내외 역사 문화탐방 지원' 공약에 따라 서산시와 텐리시 간 학생들의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업무협약 후 첫 방문이다.

이들은 이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방문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는 후쿠수미 중학교 키타바야시 요시키 교장과 교사, 학생이 참석했으며 서산시는 아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학생들은 또래인 부춘중학교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서동초등학교를 방문해 디지털 체험활동에 나서는 등 학생들과 교류의 장이 이어졌다.

"다양한 분야 교류와 협력 추진될 수 있도록"

특히 사적 116호이자 서산 9경 중 1경인 서산의 대표 문화유적인 해미읍성을 찾아 우리 문화를 견학했다.

일본 중학생들의 환영식에서 이 시장은 "33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두 도시는)우정을 돈독히 쌓고 있다"며 "앞으로 두 도시의 꿈나무인 중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영했다.

이에 키타바야시 요시키 교장은 "(서산시에 대해) 백 번 듣는 것보다 한번 경험하는 것이 낫다"면서 "(이번 방문으로)서산에서 좋으경험을 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고 서산시는 전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관내 11개 중학교 630여 명의 학생들의 일본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산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11일 기자와 통화에서 "올해 9, 10월경 관내 중학생 650여 명이 수학여행을 통해 자매 동시 방문할 계획"이라며 "경비 일부분을 서산시에서 지원한다"면서 "지난해부터 지원사업을 통해 10여 개 중학교에서 500여 명이 일본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관내 중학생들의 일본 주요 방문지는 윤동주, 정지용 시비가 있는 교토 도시샤 대학, 백제 칠지도가 보존된 이소토카미신궁 등 우리 역사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유적 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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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키타바야시 요시키 교장은 “(서산시에 대해) 백 번 듣는 것보다 한번 경험하는 것이 낫다”면서 “(이번 방문으로)서산에서 좋으경험을 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고 서산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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