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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광역시급 도시를 목표로 도시기본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며 "용인은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 성장하는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광역시급 도시를 목표로 도시기본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며 "용인은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 성장하는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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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의 성장"을 강조했다.

11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가진 이상일 시장은 "광역시급 도시를 목표로 대도시 공간계획을 구상하는 등 도시기본계획을 전면적으로 다시 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란 새로운 환경에 맞춰 도시 구조와 기능을 재설정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대도시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을 반영해 부도심을 추가하는 등 도시 공간구조를 재설정하고 도로나 철도 등 기간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설계를 하겠다는 것이 용인시의 설명이다.

특히, 이 시장은 "용인은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 성장하는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엔 도시 성장에 필요한 공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광역시급 도시를 고려하되, 교통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동시에 비 계획적으로 형성된 기존 노후 도시에 계획도시 성격을 가미하는 구상을 가다 듬을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취임 후 2년간의 초대형 성과와 부문별 추진 상황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 공약 212건 가운데 93%를 정상 추진 중이며, 47%(99건)는 완료됐다고 밝혔다.

특히, ▲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공무원 노조가 저의 2년을 높이 평가한 것은 용인의 미래와 시의 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진심을 담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말로만 일하는 게 아니고, 말만 앞세우는 민생이 아니고, 일과 성과로 변화를 일구고 행동으로 민생을 챙긴다면 진심은 시민들 마음에 가닿을 것이라는 점을 2년 동안 여러 번 느꼈다"고 말했다.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4월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산단계획 승인 신청을 함에 따라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기후영향평가 등 승인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가 많은 부수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데,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합의가 대표적이다"라고 말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여의도 면적의 8배, 과천시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지역이 45년 규제에서 풀리게 된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유치의 또 다른 부수적 성과는 도로망·철도망 연결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고, 반도체고 등 각종 학교 설립으로 연결돼 교육 여건까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다"라며 "국가철도인 경강선 연장은 민선 8기 들어 광주시와 함께 새 대안 노선을 찾은 결과 비용대비 편익이 0.92로 높게 나와 사업성을 확인한 바 있다.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사업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장애인·홀몸어르신·사회초년생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장애인·홀몸어르신·사회초년생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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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홀몸어르신·사회초년생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할 것"

그 외에도 ▲옛 경찰대 부지인 '언남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정상 추진 ▲수지구 동막천에 병목을 형성해 여름철이면 수해를 걱정하게 했던 고기교에 재가설 합의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 중첩 규제로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마저 어려웠던 포곡읍 일대 3.7㎢에 대해 환경부에 문제 지적 및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 진행 ▲지방도 315호선 개설 공사 재개 ▲삼가2지구 협의를 통해 대체 진입로 개설 대안 등을 주요 성과로 설명했다.

문화와 교육 부문에서는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의 성공적 개최 ▲시민 참여 축제 활성화 ▲용인고 앞 등 9곳에 승하차 베이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17곳에 우회전 안내 전광판 설치 ▲구성초나 대지초등학교 앞 등 14곳에 어린이들이 건널 때 보행신호를 자동으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올해 내 설치 ▲시 전역 초등학교 앞 104곳에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연말까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인근 지역 123곳에도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반도체 고등학교에 이어 과학고와 예술고 설립 적극 추진 및 삼계고와 백암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 신청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장애인, 홀몸어르신, 사회초년생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쓰는 부서 1, 2위가 아동복지과와 노인복지과이고, 장애인복지과도 복지정책과만큼의 예산을 쓰고 있다"라며 "사회적 약자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축공공시설에 가족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 장애인 가족 공간 조성 ▲처인구 동부동 장애인회관과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설치 ▲구 차량등록사업소 자리에 경기도 유일의 가상현실 스포츠센터 개소 ▲온종일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가구를 위해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백암면 '해든솔') 운영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잔고장 출장 수리' 지원 사업 ▲3개 구 복지회관에 가상현실 스포츠센터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민생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선 "전통시장을 육성하고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하는 것에 더해 지역경제의 파이를 키워 확산하는 정책도 열심히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 공무원 노조가 지난해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시장의 업무 추진과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입장을 낸 것을 언급하며 "과분한 영광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고 남은 2년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에도 실립니다.


#이상일#용인특례시장#용인특례시#용인르네상스#반도체메가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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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이 높은 문화와 예술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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