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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문수기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15일 문수기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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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기 서산시의원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과 관련해 서산시가 홍보한 충남도의 도비 100억 지원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열린 제29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문 의원은 서산시가 홍보하고 있는 재원 조달 방안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재원 조달 방안의 문제점에 대해 서산시가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도에서 100억 원을 받기로 약속받아 실제 공사비는 170억 원이 들어간다고 여러 차례 시민에게 홍보했으나 도에 알아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문 의원은 주장의 근거로 이지윤 충남도의원이 충남도 관련 부서에 예천지구 공영주차장과 관련해 질의한 사항에 대한 답변서 내용을 제시했다.
 
 문수기 서산시의원이 제시한 충남도의 답변서.
 문수기 서산시의원이 제시한 충남도의 답변서.
ⓒ 문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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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답변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서산시 관계자가 (가칭)초록광장 주차장 조성을 위한 도비 지원 요청을 위해 방문했고, 도는 25년 주차환경개선사업 신규 대상지 수요 조사 후 재정형편 등을 고려해 도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문 의원은 5분 발언 전 전화 통화에서 "충남도가 각 시군에 주차환경개선사업 수요 조사 후 재정 형편을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을 뿐"이라며 "서산시는 더 이상 시민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수기 의원을 비롯한 일부 시민사회 단체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과 관련해 ▲지방재정법 위반 ▲용역의 신뢰성 의문 ▲재원조달방안 등의 문제를 이유로 전면 재검토를 주장 중이다.

반면 이완섭 시장은 이를 정치적인 행위로 비판하며 사업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서산시#초록광장#문수기의원#이완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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