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태흠(왼쪽) 충남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충남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서울시와 충남도는 은퇴한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보령시의 주택을 제공하는 '골드시티' 사업을추진하고 관광·디자인 등 지역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태흠(왼쪽) 충남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충남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서울시와 충남도는 은퇴한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보령시의 주택을 제공하는 '골드시티' 사업을추진하고 관광·디자인 등 지역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충청남도와 서울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 체결했다. 또 충남도-보령시-서울주택공사-충남도개발공사가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도시주택 분야 협력인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 '골드시티' 업무협약도 맺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1층 기자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에 상호 서명·교환했다. 충남도와 서울시는 2013년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참여, 문화예술 분야 등에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교류협약 외에 관광·정원·디자인·데이터 등 6개 분야 업무에 대한 상호협력을 돈독히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주요 내용은 ▲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 정원문화 확산 및 원예산업 육성 공동 협력 ▲ 도시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협력·교류 ▲ 서울-충남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 등이다.

관광분야 교류협력 분야와 관련 서울 관광객 밀집 지역에 충남 관광콘텐츠를 홍보·전시·체험할 수 있는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원문화 확산과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양 기관의 정원박람회 등 행사의 교차 홍보 및 인프라를 공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충남도가 서울시의 디자인정책 및 추진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개로 이날 충남도-보령시-서울주택공사-충남도개발공사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 '골드시티' 업무협약(아래 골드시티)>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고령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서울에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새로운 주거정책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서울시민들은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노후를 보낼 수 있고, 충남은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약 3000세대가 건설되는 골드시티 사업지로는 보령시를 선정하고 충남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유관기관과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관련 기사 : 고령 은퇴 등 서울시민은 보령으로, 청년·신혼은 서울로 https://omn.kr/29gni ). 

#충남도#서울시#김태흠#오세훈#우호교류강화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