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북 영양 '밤하늘 ‧ 반딧불이 공원'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영양 '밤하늘 ‧ 반딧불이 공원'은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생태공원, 왕피천 상류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은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IDA, International Dark Sky Association)로부터 2015년 10월 31일자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받았다. 밤하늘 보호공원은 전 세계에서 별빛이 밝은 밤하늘을 선정하여 지정하는 것으로, 밤하늘 투명도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은 은하수, 유성 등 전반적으로 하늘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육안관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일반 지형 여건에서 가장 밝게 볼 수 있는 은 등급(Silver Tier)을 부여받았다.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는 반딧불이뿐만 아니라 초지, 습지, 농지, 산림, 하천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반딧불이 생태공원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 상류지역이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산양 등이 서식하는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잘 보전되어 있다.
환경부는 "8월에 영양을 방문하면 반딧불이 생태공원과 천문대에서 열리는 별빛음악회('24.8.3.), 반딧불이탐사(8월 중순), 천체관측, 나무곤충만들기체험, 빛공해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외 자작나무숲, 분재전시관,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원, 머루산성지 등도 둘러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영양 밤하늘 ‧ 반딧불이 공원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을 담은 영상과 환경부에 근무 중인 청년인턴의 체험기 등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me.go.kr)과 영양군 누리집(yy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