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오성환 시장 “의료시설 확충,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 다할 것” 오성환 당진시장이 1일 성모병원의 신축 이전 불가와 상관없이 의료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방관식

관련영상보기

 
오성환 당진시장이 1일 성모병원의 신축 이전 불가와 상관없이 의료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브리핑실에서 성모병원 신축 이전 불가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과 협의해 종합병원 건립 방안을 내놓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당진 성모병원 신축 이전은 2019년 4월 성모병원의 협조 요청으로 시작됐고, 2020년 7월에 당진시는 천주교 대전교구 및 수청1지구 도시개발조합과 성모병원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2022년 12월 5일 성모병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2025년 6월까지 신축 이전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보상금 56억 원 중 50억 원을 선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당진시는 2022년 12월 20일 50억 원을 선지급했다.

이후 시는 성모병원 이전 추진이 부진하여 천주교 대전교구에 조속 이전을 촉구했으나, 2024년 5월 성모병원은 신축 이전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천주교 대전교구에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청했고, 2024년 7월 11일 천주교 대전교구는 병원 운영에 따른 재정 상황의 어려움을 이유로 신축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당진시는 계약을 해제했고 천주교 대전교구는 보상금 선금, 부당이득금, 위약금을 포함하여 59억 6천만 원을 지난 7월 30일 당진시에 납부했다.
  
 1일 성모병원 이전 무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오성환 시장.
 1일 성모병원 이전 무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오성환 시장.
ⓒ 당진시

관련사진보기

   
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성모병원 부지에 신축 확장하는 방안도 설명했다. 이전이 무산된 이후,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기존 성모병원 부지에 신축 확장을 제안해 관련 부서에서 기존 성모병원 신축 확장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것.

현대제철과의 협의를 통한 종합병원 건립 방안도 내놨다. 2007년 현대제철의 정몽구 회장이 당진을 방문하여 상생 협력 사업으로 종합병원 설립을 발표했었다. 이후 2023년 11월 당진시는 현대제철 대표와 만나 당진시에 200 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제철은 약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검토 중이며, 종합병원 내 개설할 진료과목, 의료진 충원 계획 등 종합병원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현대제철 종합병원 건립을 신속히 추진하여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당진시#성모병원#현대제철#종합병원#오성환시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