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우수상'과 함께 도비 보조금 2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여주시는 지난 4월(2023년 실적)에도 지방세 체납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지방세 체납액 정리 평가 분야에서 2년에 걸쳐 총 4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2024년 상반기 특별징수대책(징수활동) 평가는 6개 평가 지표에 대해 서면 평가로 실시됐다. 여주시는 압류부동산 공매, 신탁부동산 공매, 대포차량 공매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주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 전자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가상자산 추적, 고가 수입차량 리스 보증금 압류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도입했다. 또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들에게는 분납 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실익이 없는 압류 재산은 체납처분을 중지해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었다.
여주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체납징수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추진하여 건전한 납세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