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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5일 충북 진천 소재 청년창업 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서 청년들과 함께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5일 충북 진천 소재 청년창업 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서 청년들과 함께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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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 장관은 13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순환을 도모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대해 "주민과 농업인이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서비스 제공 등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의 새마을운동과 같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 나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여 성과확산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추진단과액션그룹들이 성과를 계속 창출할 수 있도록 자립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형태의 지원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과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순환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하여 현재 87개 시·군이 추진 중이며, 2025년까지 총 7000억 원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해당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창업 620건 ▲일자리 5940명 창출 ▲지역활동가 5400명 양성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알렸다.

사업의 핵심주체는 '액션그룹'이라 불리는 주민 주도의 활동조직(법인, 협동조합, 공동체 등)이다. 이 액션그룹은 지역 농업인과 협업을 통한 특화 제품 개발, 문화·예술 활동 기회 제공, 농가 컨설팅 등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스스로 기획·추진한다.

현재 2754개 액션그룹에서 약 2만3000명이 활동 중이며, 그 중 1418개는 이 사업을 통해 새로 조직됐다고 한다.

이날 열린 성과공유회는 농식품부가 우수사례 확산과 미래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했으며, 전국의 액션그룹들이 함께하는 첫 행사다. 민간추진단과 공무원, 전문가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지속 가능한 액션그룹이 되기 위한 노력'이란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 직접 참여해 현장과 소통했다. 강상구 안동바이오에코 대표와 박은정 임실청년상단 이사, 박서형 에그위드 대표와 함께 현장 활동사례와 향후 액션그룹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외에도 송 장관은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액션그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응원과 격려를 건넸으며, 액션그룹과 같은 주민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농촌활성화#신새마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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