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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친일파의 추적을 피하는 힘든 삶속에서도 독립을 위한 열정으로 수많은 고난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분들의 마음을 더 가까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독립유공자 김영우의 후손 김범준군이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통해 느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흥사단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아래 흥사단)는 지난 12일부터 4일 일정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2명을 포함한 독립유공자 후손 22명이 이 발걸음에 함께 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임시정부 요인 신년하례회 기념사진 촬영지로 알려진 상해 영안백화점 옥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임시정부 요인 신년하례회 기념사진 촬영지로 알려진 상해 영안백화점 옥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흥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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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은 지난해까지 총 87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9억 2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이번 탐방은 그런 흥사단의 활동중 하나다.

12일 중국 항주에 첫 발을 디딘 참가자들은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항주 임시정부 청사와 김구 선생이 일본의 감시망을 피해 머물렀던 매만가 일대를 탐방했다.

13일에는 독립운동의 기초를 만들었던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은 16일까지 진행된다. 14일 난징 답사, 광복절인 15일엔 1945년까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던 중경의 임시정부 청사에서 광복절을 맞았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이 발걸음에는 상해흥사단 단원들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흥사단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설립한 흥사단의 특별기구로, 2005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광복절#임시정부#독립운동유적지#독립유공자후손#흥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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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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