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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4월 4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대한민국 해군 3000톤급 잠수함인 신채호함 인도식이 개최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강정호 해군 잠수함사령관,Michael L.MacDonald 캐나다 상원의원, 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대사,오정성 신채호함 함장등이 신채호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년 4월 4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대한민국 해군 3000톤급 잠수함인 신채호함 인도식이 개최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강정호 해군 잠수함사령관,Michael L.MacDonald 캐나다 상원의원, 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대사,오정성 신채호함 함장등이 신채호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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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사로 발돋움 한 데는 지역 내 울산대학교의 조선 인력 양성도 한몫한다.

이처럼 자부심이 상당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가 잠수함 분야 핵심기술 연구 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국내 굴지의 특수선(군함·잠수함) 생산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 및 한화오션㈜과 잠수함 분야 핵심기술과 관련한 산학협력 계약을 맺으면서 인재 양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이 지난 4월 4일,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3천 톤급 잠수함(Batch-I)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울산 본사에서 개최할 때 미국, 필리핀, 폴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영국 등 총 9개국에서 20여 명의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K-함정의 우수성을 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잠수함 핵심기술 인재 양성으로 울산의 자긍심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가 조선사와 산학협력 계약한 내용은?

22일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 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된 조선해양공학부 유영준 교수가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과 산학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산학협력 내용은 이렇다. 유영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29년 3월까지 5년(3+2)간 8.72억 원을 우수신진연구 사업비로 지원받을 예정이며 'AI 기반 군집 수중 운동체 자율운항 및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 기술 개발'을 주제로 미래 수중 운동체 조종·제어 핵심기술 및 유·무인 복합체계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 교수는 한화오션㈜과 지난 4월부터 '유인 수중 운동체 안전운항영역 성능해석 기법 연구', HD현대중공업㈜과 지난 7월부터 '미래 중형 잠수함 조종성능 해석 및 최적제어 핵심기술 개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산학과제는 울산대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6월 체결했던 '함정 우수인재 양성 및 함정 핵심기술 공동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구체적인 산학협력 성과로 연계한 것이다.

유 교수는 "미래 수중 운동체 조종·제어 및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함으로써,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국내 업체가 해외 방산시장을 개척하는 데 필요한 잠수함 조종·제어 기술로 연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특수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유영준 교수가 주관하고 있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및 산학과제를 통해 원천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연구 거점으로 발돋움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확보된 방산기술연구실을 조선해양공학부에서 설치, 운영함으로써, 학부 구성원이 방산기술 관련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울산대잠수함기술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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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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