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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재산 상위 10인
 22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재산 상위 10인
ⓒ 임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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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 새로 들어온 147명의 의원 중 1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상위 5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었습니다.

29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규 등록(초선, 재선, 다선 모두 포함) 의원들의 재산 등록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신규 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신고 내역을 공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147명의 신규 등록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삼성전자 대표를 지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었습니다. 고 의원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아파트 72억 7070만 원, 예금 83억 3300만 원, 증권 37억 4572만 원, 사인 간 채권 90억 5105만 원 등 총 333억 107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2위는 의사 출신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으로 270억 7966만 원, 3위는 언론인 출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268억 8469만 원, 4위는 의사 출신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110억 7157만 원, 5위는 CJ제일제당 대표 출신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110억 1654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6위는 양부남 민주당 의원 84억 3365만 원, 7위는 오세희 민주당 의원 84억 1768만 원, 8위는 이상식 민주당 의원 70억 6478만 원, 9위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68억 7124만 원, 10위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67억 7637만 원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평균 재산 42억 1200만 원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이 통과되고 있다.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이 통과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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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42억 1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 개혁신당 29억 7600만 원 ▲ 조국혁신당 22억 3500만 원 ▲ 더불어민주당 18억 3700만 원 ▲ 진보당 3억 5400만 원 ▲ 사회민주당 -1억 5800만 원 순이었습니다.

재산 총액 50억 원 이상 신고 의원 17명 중 9명이 국민의힘 의원이었고, 민주당 5명, 조국혁신당 2명, 개혁신당 1명이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서울 방배동 아파트 16억 7400만 원, 예금 20억 9000만 원, 부인 소유 주식 7억 3900만 원 등 총 52억 15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본인 명의 상계동 아파트 7억 2800만 원과 예금 4억 6900만 원, 가상자산 77만6000원 등 총 12억 48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재입성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남편과 공동명의 아파트(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를 포함 건물 51억 4100만 원, 예금 15억 1800만 원, 주식 8억 4800만 원 등 총 58억 97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번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고가의 자동차도 눈에 띄었습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2021년식 페라리(2억 5600만 원)를 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23년식 포르쉐 카이엔 쿠페(1억 2400만 원)를 각각 신고했습니다.

가수 리아로 활동했던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60곡을 저작재산권으로 신고했으며,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훈민정음해례본 NFT(대체불가토큰)을 1억 원의 가액으로 신고했습니다.

대한민국 공직자와 국회의원의 재산 내역은 '공직윤리시스템' 홈페이지 내 재산공개 통합검색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실립니다.


#국회의원재산#국회#조국#나경원#공직자윤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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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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