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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강 : 6일 오후 8시 30분]

 인류 최초 철기문명으로 알려진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
 인류 최초 철기문명으로 알려진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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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최초 철기문명으로 알려진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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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철기문명으로 알려진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 212점이 김해에서 전시된다.

김해시는 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해 국립김해박물관과 튀르키예 초룸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히타이트'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히타이트' 특별전은 오는 10월 8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열리고, 주요 유물전은 국립김해박물관, 야즐르카야 사진전은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각각 열린다.

튀르키예 초룸박물관, 보아즈쾨이박물관, 알라자회위크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유물 212점은 히타이트가 강국이 될 수 있게 한 청동검, 토기, 점토판 같은 무기, 금속 제작 기술과 쐐기문자 등이다.

튀르키예 대통령의 유물 국외 반출 승인으로 우리나라로 온 히타이트 유물은 경찰의 국빈급 호송을 받으며 6일 오후 4시경 남해고속도로 동김해나들목을 거쳐 김해로 들어와 국립김해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다.

김해시는 "튀르키예 현지 이송 작업도 만만치 않았다"라며 "지난 8월 26일 보아즈쾨이박물관 유물의 상태 확인과 포장을 시작으로 2일 초룸박물관까지 유물 포장을 마친 뒤 이동 전 구간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초룸시에서 이스탄불로 장장 16시간에 걸쳐 육로 이송 후 수출입 통관과 화물 작업을 거쳐 5일 인천공항에 도착, 다시 육로로 6일 김해에 도착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사와 김해시 관계자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튀르키예 공동 출장에서 공동 특별전 '히타이트'의 전시를 위해 하투샤 유적지 '니산테퍼 챔버2'의 벽면 상형문자를 세계 처음으로 탁본을 떠오기도 했다.

히타이트는 약 3700년 전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번영한,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문명으로 후기 청동기 시대 오리엔트 세계를 호령했다.

김해시는 "이번 전시는 히타이트 제국 수도 하투샤 유적이 있는 초룸시와 한반도 철기 문화를 꽃피웠던 철의 왕국 가야의 수도 김해시가 고대 철기 문화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2018년부터 국제우호도시로서 지방정부간 꾸준한 교류․협력을 이어온 결과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인류 최초 철기문화를 꽃 피웠던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이 철의 왕국 가야가 존재했던 김해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김해시민뿐만 아니라 히타이트 문화에 관심 있는 전국의 많은 분들이 와서 전시를 즐기고 우리시의 전국체전 등 다양한 행사를 두루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6일, 인류 최초 철기 문명 ‘히타이트 유물’ 김해 도착.
 9월 6일, 인류 최초 철기 문명 ‘히타이트 유물’ 김해 도착.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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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 인류 최초 철기 문명 ‘히타이트 유물’ 김해 도착.
 9월 6일, 인류 최초 철기 문명 ‘히타이트 유물’ 김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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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 인류 최초 철기 문명 ‘히타이트 유물’ 김해 도착.
 9월 6일, 인류 최초 철기 문명 ‘히타이트 유물’ 김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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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 인류 최초 철기 문명 ‘히타이트 유물’ 김해 도착.
 9월 6일, 인류 최초 철기 문명 ‘히타이트 유물’ 김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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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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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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