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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광주시 예총(이하 광주예총)은 11일 광주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과 관련해 지역예술인을 언급한 시의원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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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예총(이하 광주예총)은 11일 광주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과 관련해 지역예술인을 언급한 시의원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광주예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A시의원이 광주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과 관련해 광주시에서 정관을 변경한 것이 '지역예술인들을 무시한 행위'라고 언론에 배포한 사항에 대해 우리 2천여 예총 예술인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예총은 정치와 무관한 단체임을 분명히 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천여 명의 예술인 중 80%는 예술전공자, 20%는 예술인 활동증명서를 발급받은 회원으로 9개 단체가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은 단체"라며 "일부 동아리활동 등 일부 사람들의 의견을 '지역 예술인'이라고 표현하며 언론에 보도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광주예총 이상오 회장은 "광주시문화재단 임기연장에 대한 회원들의 관련 발언 여부를 확인했지만, 그 어떠한 발언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A광주시의원은 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연임 제한 정관조항 삭제와 관련 유감을 표명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자료에는 무리한 정관 변경은 지역 예술인들을 비롯한 광주시민과 광주시의회를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우리 2000여 명의 예술인은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광주시 예술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여 광주시의 위상이 높아졌음에 감사하다"며 "또한 세계적인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시를 홍보하며 광주시의 희망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지역예술인 육성을 위한 광주시와 재단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광주시 문화예술의 발전에 함께하고 싶을 뿐"이라며 "또한 최근 2년 전부터 광주시문화재단에서 공모사업을 통해서 우리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해주고 있어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예술인은 예술을 해야 한다"며 "다시는 정치적인 사안에 지역예술인을 거론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