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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2025년 본예산을 총 3조 5027억 원으로 편성해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77억 원이 증가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2729억 원이 증가한 3조 1187억 원, 특별회계는 3840억 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1조 4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99% 증가했고, 세외수입 또한 30억 원 가량 소폭 증가해 전반적으로 자체재원은 1940억 원이 증가했다.

분야별 세출편성안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에 664억 원 증가한 1조 2559억 원 ▲농림해양분야에 406억 원 증가한 2992억 원 ▲산업중소기업분야에 339억 원 증가한 1063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 정책별로는 지역화폐 발행에 456억 원을 지원해 500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보증, 이자차액보전 등에도 146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매출채권보험 지원, 산업안전 지킴이 운영 및 택시 야간운행 활성화 지원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희망내일 사업과 신중년재도약 사업 및 농어민 기회소득 등 공공일자리 창출과 보편 소득 지원을 위해 278억 원을 지원한다.

그 외 시민안전보험 지원에 28억 원, 화성형 재가노인 및 지역사회 돌봄 사업, 행복택시 운영, 통학버스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82억 원,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에 4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공공시설ㆍ인프라 확충예산 1607억 원, 공공청사, 문화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건립에 847억 원, 도로ㆍ철도, 교통망 확장 등에 460억 원, 서해안 황금해안길 및 화성형 보타닉가든 조성에 300억 원을 투입한다.

화성형 RE100 기본소득마을 지원, 탄소중립센터 운영 등 지속 가능한 녹색 성장을 위한 예산 29억 원과 자율주행 기반 구축, AI박람회 등 인공지능 기반 미래사업 선도를 위한 예산 55억 원 등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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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재정은 기본, 적극적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시킬 것"

이번 본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 화성시 예산은 '민생 급속충전 예산'이다"라고 규정했다.

정명근 시장은 "건전재정은 기본이고 적극적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전통시장과 자영업 등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까지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확장예산을 편성했다"며 "주요 공공시설 건립과 인프라 예산을 통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이달 11일부터 열리는 제237회 화성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의 2025년 본예산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1조 4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99% 증가했고, 세외수입 또한 30억 원가량 소폭 증가해 전반적으로 자체재원은 1940억 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