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 재선거, 야3당 단일후보로 민주당 노상근

여론조사 통해 민주노동당 신현웅 후보 누르고 '선출'

등록 2011.10.04 15:44수정 2011.10.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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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 재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선출됐다. ⓒ 노상근

서산시장 재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선출됐다. ⓒ 노상근

오는 10월 26일 치러지는 서산시장 재선거와 관련,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서산풀뿌리시민연대는 4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서산시장 재선거 야3당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야권 후보단일화는 야3당과 시민사회가 지난달 30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뒤,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지지자들을 제외한 응답자들에게 야권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민주당 노 후보가 민주노동당 신현웅 후보를 누르고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됐으며, 야3당은 공동선대위원회를 구성하여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노 후보는 "오늘 이 결과를 이번 서산시장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재보궐선거에 책임이 있고 자숙해야할 정당이 아무 사과 없이 후보를 내고, 시민이 뽑아준 도의원직을 버리고 혈세로 다시 선거를 치르게 만든 무책임한 정당들을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또 이번 야권후보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참여당과의 추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범야권, 진보진영이 하나로 뭉치는 것은 시대적 소명인 만큼 대승적인 차원에서 힘과 뜻을 계속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찬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1.6%가 '찬성', 21.6%가 '반대', 36.8%가 '기타'의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에 관한 질문에서는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4.1%였다. 이번 조사의 유효표본은 592명이며,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0%다.

#노상근 #서산시장 #서산시장 재선거 #신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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