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치르는 통합진보당 대전유성 경선 일정 확정

국민참여당 출신 '최영구'-민주노동당 출신 '유석상' 재대결

등록 2012.02.16 14:43수정 2012.02.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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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대전광역시당은 대전 유성 지역 경선 재선거 방식과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은 왼쪽 부터 유석상 예비후보와 김창근 대전시당위원장, 최영구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통합진보당 대전광역시당은 대전 유성 지역 경선 재선거 방식과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은 왼쪽 부터 유석상 예비후보와 김창근 대전시당위원장, 최영구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당원 직접투표 과정에서 '대리투표' 행위가 적발되어 선거결과가 무효 된 통합진보당 대전 유성지역 경선 재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통합진보당 대전광역시당 집행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과 15일 잇따라 회의를 열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당원투표를 실시하는 등 재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선거관리 부실을 책임지고 전원이 사퇴한 선거관리위원을 새롭게 위촉한 통합진보당 대전시당은 당초 정해졌던 경선룰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를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다만 투표율이 50% 미만일 경우 투표기간을 2일 연장키로 했다.

 

또한 여론조사의 경우에는 중앙선관위가 '유효하다'고 해석한 1차 경선 당시 여론조사 결과는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당시 최영구 후보는 54.8%의 지지율을, 유석상 후보는 52.5%의 지지율을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온라인 투표 또는 직접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당원투표에서 경선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1차 경선 당시에도 기호1번 국민참여당 출신 최영구 후보가 여론조사와 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는 앞섰으나 당원 직접투표에서 민주노동당 출신 유석상 후보에게 크게 뒤지면서 패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통합진보당 대전시당은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하지 않기로 하고, 투표 독려는 선관위 명의로만 하기로 했다. 또한 직접투표소 운용은 신청이 들어올 경우 설치하고, 부정이 일어난 1차 경선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 보다 더 철저한 선거관리를 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 #대전 유성구 #4.11총선 #유석상 #최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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