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공주시 이끌 김정섭을 선택해 달라"

[6·4지방선거] 공주 찾은 이해찬 의원, 나소열 전 서천군수 안희정·김정섭 지지호소

등록 2014.06.01 17:51수정 2014.06.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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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이해찬 국회의원과 우측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 김종술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국회의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나소열(전 서천군수)씨가 충남 공주시 산성동 공영주차장 앞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같은 당 충남도지사 안희정 후보와 공주시장 김정섭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해찬 의원은 "학생운동을 하면서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서 몸을 받쳐서 희생해온 김정섭과 같이 정치를 해왔다. 성실하고 올바르게 민주화를 위해 공주 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이다. 도지사는 안희정, 국회의원은 박수현, 공주시장은 김정섭이 되면 삼각 트리오로 충남과 공주발전을 이끌 것이다. 세종시가 발전하면 공주시도 발전하는 형제 도시다"고 부추겼다. 

이어 "세월호는 공직자의 부작위에 의한 살인 행위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로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기에 처할 때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서 구조하고 살려내야 하는 것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배가 떠 학생들이 갇혀 있는데 누구 하나 창문을 깨고 구조하러 들어가지 않았다. 정부가 행동하지 않은 이런 정부는 정부가 아니다. 부작위한 살인행위, 일하지 않는 정부의 책임을 준엄하게 물어야 한다"며 "대통령 명령을 내려도 부하직원들이 움직이지 않고 특공대를 파견하라고 해도 하지 않는 이런 정부에 우리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맡길 수가 있겠는가, 이는 무능한 정권의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공주를 책임지고 자신의 몸을 던질 수 있는 김정섭 동지 같은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역사와 문화가 유구한 충청남도의 산물이다. 이젠 21세기 찾아오는 도시로 세종시와 더불어 형제 도시로 공동체를 위해 공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세종시에서 책임지는 로컬 푸드를 만들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돕겠다. 또, 교육·문화·역사의 도시로 전통과 문화가 꽃피는 곳으로 만들겠다. 그리고 신선하고 양질의 먹거리를 공급할 전통시장 활성화도 돕겠다. 안희정과 박수현과 김정섭과 같이 힘을 합쳐서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도시로 변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차기 다산 목민 대상 수상자는 공주시가 선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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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정섭 후보의 선거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는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 입구 ⓒ 김종술


이어 나소열 전 서천군수의 유세가 펼쳐졌다. 전 나 군수는 "서천에서 3번째 군수생활을 마치고 공주에 훌륭한 정치인이자 똑똑하고 깨끗한 공주시를 이끌 능력 있는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왔다"며 "2002년 민주당으로 출마하지 않으려고 했을 때 서천 군수에 당선되었다. 서천 6만 군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젊은 군수를 뽑고 지난 12년간 밀어줬던 것은 젊고 깨끗하고, 능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고의 복지와 환경과 개발을 조합시켜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로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보다도 더 뛰어난 공주시정을 혁신하고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 바로 김정섭이다. 청양이 나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이해찬 전 총리가 옆에 있다. 김정섭을 얼마나 아끼고 자랑스러웠으면 서천에는 한 번도 오지 않았는데 공주를 왔다. 그만큼 김정섭 시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아 달라"며 "지도자가 깨끗하고 당당해야 공무원들에게 떳떳할 수 있고 시민도 당당해지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를 보면 선주는 이득을 추구하기 위해서 마음대로 개조하고 과적하고 욕심을 부리면서 선박을 검사하는 선급 회사는 불법으로 묵인했는지 구명보트 2개 중 한개만 펼쳐졌다. 46개의 구명보트가 다 펼쳐질 수 있었다면 모든 학생이 다 살아났을 것이다. 이처럼 불법과 비리가 판치는 세상을 개혁할 수 있는 사람은 김정섭과 같이 투명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리고 "마음이 정직한 서민과 소통하고 서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김정섭이 시민을 존엄하게 모시는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는 정치를 펼칠 것이다. 이런 사람이 공무원과 시민들과 같이 시정을 협력하면서 과거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답게 충남의 우뚝 서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전국에 수많은 국회의원과 정치인들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안희정과 함께 공주시·충남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전 나소열 군수는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사랑하고 믿을 수 있는 지도자를 뽑는다면 기적이 생긴다고 본다. 김정섭이 공주시장이 되면 100년의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 것이다. 이번 선거가 미래의 삶을 바꿀 것이다. 서천은 공무원이 선망하는 다산 목민 대상을 받았다. 저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추구하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참신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4년간 공주시를 다산 목민 대상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참신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경제도 어렵고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지도층이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안희정 도지사는 지난 4년간 통합과 미래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무리 없이 올바르게 이끌어 왔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안희정에게 다시 한 번 맡겨 주신다면 영남과 호남에 이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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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회의원과 동행한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상인과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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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회의원을 본 할머니가 “아이고 우리 총리님”하며 반갑게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 김종술


덧붙이는 글 김종술 기자는 2014 지방선거 시민기자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 #나소열 전 서천군수 #김정섭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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