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원내대표 되어 자유한국당 살리겠다"

6일 원내대표 출마 선언 ... 이주영, 한선교 의원과 단일화 시도

등록 2017.12.06 17:57수정 2017.12.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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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을). ⓒ 윤성효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4선)이 "원내대표가 되어 위기에 빠진 자유한국당을 살리겠다"고 선언했다.

조경태 의원은 6일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선언했다.

조 의원은 "예전과 같은 계파 간 몰아주기식 원내대표 선거로는 자유한국당의 위기, 정부여당의 독주를 결코 타파할 수 없다"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젊고 혁신적인 원내대표가 되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 중인 공무원 증원,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 등 무분별한 포퓰리즘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바로 서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어떤 계파의 이익에도 매몰되지 않고 유연하게 이끌어 가며, 당을 젊고 역동적으로 변화시켜 20~30대 청년층에서도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조경태 의원은 "민주당 시절부터 계파정치를 비판하며 지속적으로 소신 행보를 펼쳐 왔다"며 "계파간 갈등으로 위기에 빠진 자유한국당을 변화시킬 적임자"라 했다.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는 12월 12일 선출될 예정이다. 조경태 의원은 이주영(5선), 한선교(4선) 의원과 함께 '중립지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3명의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6~7일 사이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벌여, 7일 오후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조경태 #이주영 #한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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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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