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위] 언론사 세무조사 - 2001

등록 2020.02.13 10:38수정 2020.02.13 10:38
0
원고료로 응원
 

ⓒ 연합뉴스

2001년 2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KBS, SBS, MBC 등 23개 중앙 언론사에 최정예라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4국 인력 400여 명이 투입됐다. 중앙 언론사 세무조사는 1994년 이후 7년 만이었다. 이로써 그동안 탈세했던 세금 수천억이 추징됐고, '밤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권세를 휘두르던 조선과 동아의 사주 일가가 구속돼 법의 처벌을 받았다. 한편 이 즈음 일제강점기 일왕 부부의 사진과 찬양 기사를 실은 조선과 동아의 사진을 한겨레가 1면에 실었고, 가판대 신문이 금방 동이 날 정도로 반향이 컸다. 극렬히 저항한 보수 신문을 묶어 조·중·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긴 것도 이 무렵이다. ★ 이준호 기자
#언론사세무조사 #오마이뉴스창간20주년 #21세기100대뉴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