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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올해 1학기 늘봄집중지원 975교 운영

기간제 교사 975명... 초등 1학년 학생에게 2시간씩 무료 프로그램 제공

등록 2024.02.06 15:00수정 2024.0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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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청사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6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2024년 늘봄학교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늘봄학교 시행 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2학기 전면 시행 방침에 앞서 올해 1학기에 정원외 기간제 교사 975명을 뽑아 '늘봄집중지원교' 975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늘봄집중지원교에서는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매일 2시간씩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행정업무는 늘봄 전담 인력으로 배치된 정원외 기간제 교사가 맡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54개 학교(상반기 80교, 하반기 74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한 바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놀이체육, 보드게임, 창의과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로, 현 정부 교육 핵심 사업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이 학교에서 다양한 돌봄·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지난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의 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2024년 '늘봄학교'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다음 달부터 2000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학기에는 전국 6천여 개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내년에는 늘봄학교 이용 대상을 초등 1~2학년으로, 2026년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른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학기에는 과도기적으로 기간제 교원을 학교에 배치하고, 내년에는 늘봄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을 모든 학교에 설치하기로 했다. 늘봄지원실장은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지방공무원이 맡고, 그 외 학교는 교감 등이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늘봄학교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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