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선 "더 이상 마산은 부분 교정으로는 바꿀 수 없어"

민주당 마산합포 총선 출마선언 ... "지방비와 국비의 비율을 5:5로"

등록 2024.02.20 12:13수정 2024.02.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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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옥선 총선예비후보(마산합포). ⓒ 윤성효

 
더불어민주당 이옥선 전 경남도의원이 '마산합포'에서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작은 거인이 꿈꾸는 거대한 마산 프로젝트 지금부터 시작된다"라고 했다.
 
이옥선 예비후보는 20일 경남도의회에서 출마선언했다.
 
윤석열정부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생과 경제, 자주적 외교와 민주주의는 뒤로한 채 정치권의 무능과 갈등, 국민의 주권을 지키기보다는 국민을 오히려 무시하고 이용하려는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무관심을 넘어 정치혐오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챙기고 보듬어야 할 정치와 정치인들 또한 오히려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국회는 헌법에서 보장한 입법 권한조차 지키지 못하고 오로지 이득 없는 말싸움과 결론 없는 비방만이 만연한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의 산업이 붕괴되고, '어쩌다 우리 마산이 이리댔노' 하는 탄식의 목소리만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마산합포와 관련해 그는 "국민의힘 깃발만 들고 나오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곳이 우리 경남이고 이곳 합포구이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자신을 당선시켜준 지역구민들의 삶을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보다는, 공천권을 쥐고 있는 중앙당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했다는 증거이다"라고 했다.
 
이옥선 예비후보는 "더 이상 마산은 부분 교정으로는 바꿀 수 없다"라며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완전히 변화시켜 백지에서 새출발해야 하는 심정으로 변화시키야 합니다. 그 길에 저 이옥선이 필요하고, 또 앞장서려 한다"라고 했다.
 
여러 약속을 한 그는 "지방비와 국비의 비율을 5:5로 바꾸어 지방재정을 늘리고 지역발전의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등의 가중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재정하여 시민들의 사기피해를 원천적으로 막아나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산해양신도시, 마창대교, 로봇랜드 등 지역현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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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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