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선을 넘어 북진하면서 한반도의 서부지역은 미1군단이 유엔군의 주공으로 나섰다.
10월 9일 북진이 시작됐다. 첫날 개성시에는 무혈입성했으나 개성 북쪽의 금천에 구축된 38선 방어선에서 인민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닥쳤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14일 금천을 점령할 수 있었다.
미1군단은 1기병사단의 진격이 지연전에 막혀 지체되자 예하의 3개 사단을 동시에 전선에 투입했고, 미24사단이 서쪽으로 진격해 14일 황해도의 해주를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