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야당이 단독처리한 '전국민25만원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의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재가했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10일 취임 이래 2년 3개월 만에 모두 21건의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11년 8개월 재임 중 45건의 거부권을 행사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특히 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모든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 14건(노태우 7건, 노무현 4건, 이명박 1건, 박근혜 2건)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